내일신문 대구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영진전문대 등 맞춤인력양성사업 인력 390명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4. 14:36

2016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인력 390명, 청년선호 맞춤형 인력 360명

대구시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숙련된 현장인력을 양성․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고용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4월부터 「2016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신규직원 재교육비용 절감 및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구직자는 직무훈련과 취업이 바로 연계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구직자와 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매년 사업규모가 확대되어 왔다. 대구시는 올해 16억 원의 시 자체예산을 투입해 7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의 취업률
 ’13년 87.4%(410명 취업/469명 수료)/ ’14년  84.3%(280명/330명) / ’15년  85.8%(350명/408명)


대구시는 이 예산으로 특성화고 및 대학․전문대학 졸업(예정)자,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주․산업현장 중심의 기업현장 맞춤인력* 390명, 청년이 선호하는 서비스산업분야 맞춤인력** 360명을 양성하고 공급하여 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고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추진력을 더 할 예정이다.
     * 기계금속․자동차부품, 금형설계, 섬유산업 분야
     ** 소프트웨어산업, 비즈니스 서비스, 광고기획, 인재육성 아카데미


우리 지역의 뿌리산업이라 할 수 있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 금형설계 분야는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과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영진전문대학, 영남이공대학, 폴리텍Ⅵ대학, 일마이스터고 등 전문교육기관이 참여해 기계설계, CNC선반, 금형설계 등에 대한 실습 위주의 기업주문식 맞춤교육을 시행한다.


대구의 전통산업인 섬유산업 분야는 대구경북봉제공업협동조합,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대구경북니트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다이텍 등 전문기관이 참여하여 패션스타일리스트, 염색가공, 니트의류 제작 등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과 영진전문대학은 온라인 마케터 및 모바일 융합 개발 등 소프트웨어산업 분야 인력 80명과 CTA(전산세무회계), 사무전산실무 등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인력 140명을 양성해 사무직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디자인적인 감각, 마케팅, 매체활용능력 등 다양한 지식영역의 융합이 필요해 현장투입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업계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북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은 광고기획 인력 20명을 양성한다.


지난해 (사)한국능률협회와 협력하여 처음 시행한 ‘지방이전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육성 아카데미*’는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교육으로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았었다.

올해의 ‘인재육성 아카데미’는 ‘공기업 경영지원분야 과정’과 ‘대기업 취업 맞춤형 과정’으로 세분하여 공공기관 채용전형 및 인재상을 분석하여 직무의 전문성과 인성을 강조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인근 대기업 맞춤형 특화교육 등 지역 청년의 역량기반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한 청년 취업률을 제고하고자 한다.
 *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 대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입사 전형 맞춤형 교육


대구시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그간 제조업에 치중해 온 인력양성을 유망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맞춤형 아카데미, 전문기관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눈높이 일자리를 늘려나가 고용시장의 인력수급의 불균형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