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간 업무협약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4. 14:39

대구시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재난피해자 심리회복 지원센터』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2016년 4월 5일(화) 10시 30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하고, 지역의 재난피해자 심리회복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대구시는 전문가에 의한 심리상담과 치유를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당사자, 가족 및 재난업무종사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재난피해자들의 조기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심리회복지원사업은 최근 재난이 대형화․복합화되면서 재난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우울증, 정신분열증, 알콜중독, 사회불신, 자살 등으로부터 재난피해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해 사회로의 조기 복귀를 지원한다.


사업을 운영하는 재난피해자 심리회복지원센터(중구 태평로 7)에서는 재난피해자에 대한 심리 상담, 재난심리회복을 위한 교육․연구 및 홍보, 중점환자는 병원 등 전문치료기관으로의 연계 등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심리회복지원을 진행한다.


재난피해자는 시민 누구나 심리회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 방문,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국민안전처와 대구시에서 전액 지원하므로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특히, 대구시는 전국 17개 시․도 재난피해자 심리회복지원센터 중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재난심리전문가 워크숍, 재난심리회복지원 사례 발표대회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재난구호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