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제2회 대구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5. 16:06

장애학생들을 위한 체육 문화 정착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제2회 대구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4. 6.(수)부터 4. 7(목)까지 양일간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육상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 등 대구스타디움 인근에서 개최된다.


대구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양일간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시타디움 보조경기장, 스타디움 일원에서 10개 종목에 339개의 메달을 두고 450명의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정식종목에 입상한 학생들은 5월에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대구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은 7일(목) 오전 10시에 우동기 교육감,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신철범 장애인체육회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갖는다. 


이 외에도 7일 진행되는 체험종목에는 2,500여명의 장애학생이 참여하여 크로스 홉, 쿠키헌터(과자 따먹기), 호핑말 등 경기를 통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체험종목은 지난해 5종목에서 16종목으로 대폭 늘려 장애학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 밖에도 특수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교육기부 기관 중심의 천연염색, 점자명함, 전통놀이 삼국지 및 에코백 만들기 등 총2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의 F.M 천사예술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서부고등학교 외 3교 특수학급 학생으로 구성된 대구특수학급연합합창단 ‘빛솔’의 식전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지역의 제50보병사단의 군악대 축하공연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제 제2호인 날뫼북춤의 농악 한마당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우리 학생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는 건강하고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장애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