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경북 아너소사이어티50번째 회원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6. 10:15

경북 아너소사이어티50번째 회원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 6일 회원 가입서 친필 서명, 5년 내 1억원 기부‧약정…‘사회적 귀감 되어달라.’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권유로 가입
◯ 일  시 : 2016. 4. 6(수) 12:30
◯ 장  소 : 김재왕내과의원 원장실
◯ 참석자 :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 내  용 :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50호 회원 가입

 

김재왕(59) 경상북도의사회 회장(김재왕내과의원 원장)이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5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6일, 김재왕내과의원을 찾은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는 회원 가입서에 친필 서명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경북 고액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어 달라.’는 신현수 회장의 권유를 받고 지난 1월 14일, 가입의사 전달과 함께 2,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은 지난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 안동시 동부동에 ‘김재왕내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십수년을 환자 중심 진료와 경북 북부권역 소외 이웃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 등 ‘따뜻한 의술’을 몸소 펼쳐왔다.

 

또한,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던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경상북도와 경북치과의사회 공동으로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추진, 지금까지 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 전담인력 90여명을 파견해 캄보디아인 7,000여명을 무료진료하고 의료기기와 의약품, 생필품 등을 기증하는 등 캄보디아 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그 공로로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하메트레이 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 Medal)’을 수여받았다.

 

 

2015년 3월, 김재왕 회장은 제43대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도내 의료인들의 의료윤리 강화와 국민건강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진료실에서 보낸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소외 이웃들을 만나 왔기에 그 분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나눔’은 나와 타인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인류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나의 기부금이 지역 소외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밝고 희망찬 사회 변화를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수 회장은 “도내에서 지난 2010년 1호 회원 탄생 이후 6년 만에 50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의과대학 동문이자 동료인 김 회장님의 용기있는 행보가 참으로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전국적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1,110여명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성장했지만, 그에 비하면 경북의 고액기부문화는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번 김 회장님의 가입이 의식있는 사회지도층과 독지가들의 고액기부 참여를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시‧군 1아너 갖기’의 일환으로 아직 고액기부자가 없는 영주‧상주‧군위‧청송‧영양‧영덕‧칠곡‧예천‧봉화‧울진‧울릉지역 첫 회원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화 053-980-7812)로 하면 되며, 1억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