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동대구시장 주거환경개선사업 정주여건 개선 활성화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8. 14:49

침체되고 열악했던 동대구시장 주변지역이 공공주도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대구 북구 대현동 동대구시장 주변은 신천과 지하철 역세권 근접, 동대구역세권개발지역 인접 등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으나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하고, 비좁은 도로, 불량한 가로환경 및 보행로, 무질서한 주차난 등으로 생활환경이 크게 불편하며, 재래시장은 점점 더 침체되던 지역이었다.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일 목적으로 시행한 대현3 주거환경개선사업(대현 LH3단지)이 곧 준공과 입주를 앞둠에 따라, 기 사업완료해 입주한 대현 LH1단지(736세대), 대현 LH2단지(751세대)와 더불어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인접한 동대구시장은 물론 인근 시장주변지역까지 정주여건이 확 개선되는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대현3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06년에 시작하여 2016년까지 LH를 시행자로 지정 시행한 사업으로 동대구시장 일원의 대지면적 42,841㎡에 지하2층 지상25층 아파트 8개동 1,106세대의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별 평형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취지를 살려 전용면적 39㎡, 51㎡, 74㎡ 84㎡의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단기임대주택 376세대를 포함하고 있다.


아파트 건립과정에서 기반시설확충(도로개설)비 113억 원(국비56억 원 포함)이 지원되었으며, 2006년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12년 공사를 착공하여 건축공사는 올해 2월 28일 완료됐고, 토목, 조경 등 외부공사가 완료되어 4월중 사업준공 인가를 받아 5월 18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대구시내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건립한 공동주택(아파트)은 28개 구역에 16,637세대의 공급을 완료(준공)했고, 현재 1개 구역 1,580세대(노원 천년나무)의 공사가 진행중이며, 2001년부터 도로개설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비용으로 총 1,040억 원(국비 583억 원 포함)이 지원되었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소위 달동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사업과정에서 도로 등의 정비기반시설 설치비 보조뿐만 아니라 국․공유지 무상양여,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수반되는 공공사업이다”면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대구시는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