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업애로해결의 일환으로, 구인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현장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취업박람회는 박람회 규모와 예산에 비하여 기업에서 채용하는 인원이 적어 ‘채용없는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서 진행되는 현장채용박람회는 과거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참여기업 선정기준을 기업인지도보다 현재 구인애로가 있거나 구인의사가 있는 기업으로 정했다. 이에 기업의 구인애로를 해결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중소기업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기존 박람회와의 차별성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취업박람회는 독자적으로 운영되지만 사업의 목적성과 투자 대비 효과성이라는 측면을 고려하여, 기업애로해결박람회 개최를 총괄하는 원스톱기업지원과와 현장채용박람회 개최를 담당하는 고용노동과(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가 부서 간 업무협의를 통해 동시에 개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구인애로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다.
현장채용박람회에서는 구인요건을 충족하는 구직자들과 인재채용을 원하는 20개 사의 지역기업이 참여하며, 약 8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구인에 대해서는 기업애로해결 차원에서 행사종료 후에도 적합한 인재를 제공하여 채용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는 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구인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인․구직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전문직업상담가를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동우 고용노동과장은 “지역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사에 적합한 우수 인재채용이 최우선이다. 따라서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인애로가 있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하며, “부서 간 업무협의를 통하여 기업애로해결박람회와 현장채용박람회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사업의 효과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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