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0일(수)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36회 장애인의 날 행사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며, 상록뇌성마비복지회(회장 김원규)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날 행사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개최된다.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대구 장애인의날 기념 식전공연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대상 및 장애인 복지에 헌신․봉사한 유공자 40명에 대한 표창 수여, 재활의 노래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진다. ‘Happy Together, 함께 걷는 우리’라는 행사 슬로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함께하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행복도시 대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보장구 무료수리 및 점검, 네일아트 체험, 자장면 무료 나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이 열리고,
대구 장애인주간(4.20.∼ 4.26.)에는 지체장애인 체육대회,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시각장애인 재활체육축제,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 축제 등 대구지역 11개 장애인 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가 지역별로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장애인이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7월에는 장애인 인권센터와 피해자 쉼터를 설치하는 등 앞으로도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면서,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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