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오산초 꿈·희망·나눔과 배려의 한마당 체육대회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9. 16:25

구미오산초 등학교(교장 권덕칠)에서는 4월 29일 학생, 학부모, 조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구미오산 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렸다.



1학년 개인달리기로 시작된 이번 구미오산초 운동회에는 학년별 개인달리기 및 이어달리기, 손님찾기와 같은 필수 종목뿐만 아니라, 1,2 학년 지구를 굴려라, 3,4학년 파도넘기, 5,6학년 산넘고 물건너 등의 경기에서 학생, 학부모, 조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하여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학교 교육 안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운동회의 단체 종목들은 나눔과 배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쟁보다는 협동이 필요한 종목들로 선정하였다.


 축제에 참여한 구미오산초 3학년의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의 운동회 참관은 이번이 처음인데, 학교에서 이렇게 학부모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우리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2학년의 또 다른 학부모는 “우리 엄마들보다 오히려 아이들이 질서를 더 잘 지키고 페어플레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학생들이 운동회를 통하여 또 다른 배움을 얻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하였다.



 구미오산초 권덕칠 교장은 앞으로의 운동회는 학교 교육활동의 결과를 발표하고, 경쟁보다는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하여 공동체 생활의 방식을 익히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또 우리 학교만의 운동회가 아닌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구미오산 가족들의 즐거운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점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