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가정의 달’ 내수 활성화 및 사기 진작방안 마련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4. 15:00

대구시,‘가정의 달’내수 활성화 및 사기 진작방안 마련
- 관련 부서 및 8개 구·군 부단체장 긴급 대책 회의 개최 -

 

정부가 가정의 달을 계기로 내수 진작을 위해 5월 6일(금)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대구시는 관련 부서 및 8개 구․군 부단체장 긴급 회의를 개최하여 내수 활성화와 시민 사기 진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5월 3일(화)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분야별 내수 진작 대책에 대해 대구시와 구․군에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주요 추진방안
▷임시 공휴일 당일 고속도로 이용차량 및 市민자도로(범안로, 앞산터널로)통행료 면제
▷ 5월 중 가족 여행객 철도운임 할인(3인 이상, 20%)
▷ 간담회 등을 통한 경제단체․기업의 임시공휴일 적극 동참 유도
▷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대기업 관련시설 등 무료․할인 개방
▷ 여행정보 통합 제공 등 국내여행 활성화 방안 검토 및 지역축제 연계 시민 사기 진작
▷ 민원실 교대 근무 및 안내 직원 배치 등으로 민원불편 최소화
▷ 사전 보육수요 조사를 통한 어린이집 당번교사 배치 등 긴급보육 이행

 

대구시는 임시 공휴일 당일 고속도로 이용차량 통행료 면제의 정부시책에 발맞추어 대구시 민자도로인 범안로와 앞산터널로에 대해서도 최초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 또한,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각종 홍보물과 홈페이지 및 캠페인 개최를 통해 ‘임시 공휴일’의 동참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산업계와 간담회 등을 통해 임시 공휴일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5월 5일부터 공공기관에서 소유․관리하는 공원, 미술관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개방하기로 했으며, 대구의 특성을 살린 관광 패키지를 개발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집중 추진한다. 오는 5월 7일, 8일에는 대구의 심장부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열정'이란 주제로 화려하게 개최되어 가정의 달 연휴에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시 공휴일 당일 대구시청은 민원실 교대 근무를 통해 방문민원을 접수․처리하고, 구․군에서는 안내 직원 배치 및 전자무인민원발급기 안내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주요 관광지 주변의 바가지 요금과 같은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등 부작용을 줄이는 데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4일 간의 연휴기간동안 대구시민이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으로 현장을 꼼꼼하게 챙겨,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