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유통 생식채소류 잔류농약 검사 결과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9. 14:42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유통 생식채소류 잔류농약 검사 결과 발표
- 생식채소류 30건 중 상추 1건 기준 초과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식품관리과가 합동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생식 채소류인 상추 등 12품목 30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한 결과 들깻잎 등 29건은 농약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으나 상추 1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생식 채소류 상추, 들깻잎, 쑥갓, 고추, 미나리, 부추, 샐러리, 양상추, 청경채, 취나물, 치커리, 파 등 12품목 3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251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29건은 허용기준 이내로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추 1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해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했으며, 판매금지 및 폐기 조치했다.
생식 채소류를 섭취할 때는 충분히 잠길 정도의 수돗물에 5분간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 3회 반복하여 세척한 후 먹으면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건강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제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