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시교육청, 교사 학생 학부모 용 언어문화개선자료집 3종 발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1. 16:02

“아이의 마음을 여는 따뜻한 말하기”
- 대구시교육청, 교사용·학생용·학부모용 언어문화개선자료집 3종  발간 완료 -
- 인문정신 함양 언어문화 개선을 통해 자라나는 따뜻한 마음, 꽃피는 행복역량 -

 

 

대구시교육청에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교사용·학생용·학부모용 언어문화개선 자료집 3종을 개발을 완료하였다.  지난 해 3월, 교사용 자료집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교수 언어” 발간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학생용 자료집인 “친구야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를 개발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학부모용 언어문화개선 자료집을 새로 개발하였다.

 

이번에 학부모용 언어문화 자료집이 발간되면서 언어문화 개선 자료집은 총 3종으로 학생들의 언어문화개선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 학부모와 자녀와의 대화를 통한 소통 강화, 인문정신을 담은 교사 언어문화 개선으로 본격적인 인성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학부모용 「아이의 마음을 여는 따뜻한 말하기」 자료집은 가정에서 자녀교육을 함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제작하였다. 교육의 무본(務本)인 인성은 가정의 소통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고 있다. 학부모용 자료집은 소통을 통해 가정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자녀교육의 문제 사례를 통하여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례별로 자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대화습관과 그렇지 않은 대화를 동시에 제시하고,‘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부모력 업그레이드 Tip’등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용 언어문화개선 자료집의 내용을 예를 들어 살펴보면, 게으른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자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대화 사례로“오늘도 준비물을 안 챙겨가서 혼났다면서? 숙제는 또 왜 안했어? 그렇게 게으르고 불성실해서 뭘 하겠니? 이렇게 빈둥빈둥 놀고 할 일을 미루다가는 커서 뭐가 되겠니? ……” 를 제시하였다. 동시에 아이의 마음을 여는 따뜻한 말하기 사례로 “어젠 숙제가 많았어? 그랬구나! 숙제가 많았는데도 다하려고 애썼네. (중략) 내일 준비물은 없어?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고 했어. 무슨 일이든지 거기 필요한 준비가 있어야 …….”와 같은 대화 습관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용 「친구야,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는 학생들의 생활을 중심으로 편성되어 해당 상황을 보고 자신이 겪은 문제 상황과 비교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인문교육의 일환으로 속담, 명언, 고사성어, 논어, 명심보감 등 해당 상황에서 인용,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인문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협력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생활 속 실천내용을 부록으로 편성하여 학생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사용「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교수언어」는 교실 속 수업에서의 인문정신 반영을 토대로 하여 실천중심 교사 언어문화개선을 중심으로 개발되었다. 교사의 활용에 초점을 맞추어 31가지의 상황별 지도 사례 및 계기교육을 중심으로 제시하고 지도 자료를 수록하여 교사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사용 자료집의 지도의 실제는 ‘인용할 수 있는 말’, ‘이렇게 활용해요’, ‘세상을 담은 이야기’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용과 학부모용은 대구시 초교 5학년 학생과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각 24,000부를 가정에 보급하였고, 교사용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교수언어」는 초등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9,000부를 발간하여 보급하였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언어문화개선 자료집을 통해 학교, 가정, 우리 사회가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에 힘을 모아낼 수 있다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행복역량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한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번에 발간된 학부모용 언어문화개선 자료집의 활용을 권장하기 위하여 대구학부모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언어문화 개선 및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