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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파트 물탱크 속 시신(시체) 대책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1. 16:18

구미시 아파트 물탱크 속 시신(시체) 대책은?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9일 구미의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발견된 중국인 시신(시체)과 관련하여 11일 오전 9시 공단1동 주민센터에서 남유진 시장이 참석하여 상하수도사업소장, 구미보건소장 및 관련부서장, 직원 등 15명과 긴급회의를 갖고, 사건 아파트를 방문하여 관리사무소 관계자, 입주민들을 만나고, 사건 현장 옥상을 방문하는 등 대책을 지시하였다.

 

 

구미의 아파트 옥상 물탱크 시체(시신) 사건 아파트는 33년이 지나 재건축이 추진되어 현재 관리처분 등과 관련하여 6월 총회를 앞두고 있는 총 300세대 단지로 사고가 발생한 동에는 30세대 중 18세대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9일부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급수차 배치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구미보건소에서는 주민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정신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남유진 구미시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상하수도사업소에 입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급수차 배치와 생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시하였으며, 구미보건소에는 입주민 건강체크와 정신 상담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였으며, 건축부서에는 관내 옥상 물탱크 현황조사를 파악하여 단지 내 근무자의 옥상 물탱크 정기적 점검, 관리소장 및 자치회장 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하도록 지시하였다.

 

그리고 입주민들과 아파트 관계자를 만나 사건 물탱크와 배관은 앞으로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11일 입주자대표회의를 개최하여 재건축 이주 시까지 각 세대에 임시 수도배관을 설치 검토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였다.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하여 구미시 관계부서에 연락주시면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개인 또는 단체로 정신적 상담 필요시 보건소로 연락하도록 당부를 하였으며, 이와 관련 주민센터에는 관련부서와 비상근무 체계를 수립하여 근무할 것을 지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