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IT와 패션의 만남 스마트패션 특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6. 15:04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표점순)는 지난 5월 10일(화),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2016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패션과 IT의 만남, 스마트 패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패션디자인과 학생(7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특강을 주도한 스타일러스(Stylus.com)는 2009년에 런던에서 런칭한 글로벌 트렌드 정보사로 consumer lifestyle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건축, 전자, 자동차, 광고, 헬스케어, 뷰티, 패션, 소재, 여행, 식음료, 유통 등 20개 주요 산업의 트렌드를 다루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는 2014년 들어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당일 강의를 맡은‘스타일러스’안원경 실장은 웨어러블, 실리콘 패션, 차세대 스마트 패션에 관련된 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진행하였다. 스마트 패션은 IT가 직물과 결합되어 더욱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어울리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점, 혹은 SW가 다양한 산업과 융합한 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되고 있다는 점 등 패션과 IT기술이 융합된 현업의 사례가 다양하게 제공되었다. 안원경 실장은 ‘왜 우리는 패션과 테크를 결합하는가.’에 대해 질문하면서, ‘패션에 테크를 융합함으로써 독점성과 특허를 창조할 수 있고 또한 지적재산권도 확보할 수 있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면 창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여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상상만 했던 신제품이 이미 요즘에도 상당히 개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중에서 판매까지 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더욱 관심을 자기고 진지하게 경청하였다. 뿐만 아니라‘특강을 통해 소개된 많은 제품들을 입어보거나 갖고 싶다는 마음을 생겼다’,‘훗날 IT기업과 협력하여 멋진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패션종사자라하면 모두 제작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으며 잘 만들지는 못해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 또 다른 방법으로 패션 일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었다며 폭넓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같이 이날 특강은 차세대 한국 패션을 이끌어갈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마인드의 변화는 물론, 본인의 진로를 재탐색하고 방향을 다잡는 기회가 되어 상당한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