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권영진 대구시장, “정의롭고 공정한 행정 펼칠 것”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 14:35

권영진 시장,“정의롭고 공정한 행정 펼칠 것”
- 호국 보훈의 달 맞아 정례 조회에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한 소견 피력 -

  “공직자는 항상 겸허하게 옷깃을 여미며, 우리가 하는 일이 공정하고 정의로운가를 항상 살펴보아야 한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6월 1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최근 행정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몇몇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퇴직자가 업무와 관련된 기업에 취직하여 자신이 몸 담았던 시청과 후배들을 부끄럽게 만들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일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현장을 자주 찾아 기업인들을 많이 만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해주고자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절제하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져야 하며, 특히, 인․허가 업체 관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또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던 분들의 공적을 기리고, 후손들이 대한민국 공동체 안에서 행복하게 살며 존경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한다”면서,
○ “한정적인 자원 하에 모든 분들을 지원해드릴 수는 없지만 유가족 중에 정말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없는지, 대구공동체가 지원하고 보듬어야 할 사람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 “아울러,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오늘날 우리가 가진 소명은 분단된 조국을 통일 한국으로 만드는 것과 분권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 “지난 시간동안 수도권의 경쟁력만을 가지고 선진국과 경쟁한다는 것이 난센스임이 입증되었으며, 이제는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스스로 대구를 어떤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