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 금오공고, 사제동행 피구대회로 한마음 되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3. 17:30

기계전자분야 모바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는 지난 2일 저녁,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피구대회를 열었다. 학급의 모든 학생들이 리그전에 참여함으로써 학급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고, 함께 뛰면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팀 구성원에는 담임 선생님도 포함시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뛰며 사제지간의 정도 나누었다. 특히 선생님이 공을 맞으면 게임이 종료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어, 온몸을 방패삼아 필사적으로 선생님을 보호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에는 학급별로 모여 미리 선정한 학교폭력 관련 주제로 토론을 하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 배려심을 깨우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날을 ‘기숙사 방문의 날’로 정해 행사 종료 후 선생님이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을 돌아보며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금오공고교는 자주적인 기술인 육성을 위한 인성교육을 중요시하여 평소에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봉사 활동, 함께하는 체험 활동 등의 교육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행사와 같은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관련 활동들이 많은 교육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