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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저소득층 여학생 생리대 등 위생용품 내년 1월 지원 검토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9. 09:42

경북 구미시, 저소득층 여학생 위생용품 내년 1월부터 지원 검토
경상북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먼저 지원계획 밝혀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여성친화도시와 가족친화인증기관에 걸맞게 경상북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저소득층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근 생리대 가격인상 계획 발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가 비싸서 사서 쓰지 못했다’는 사연과 고민이 쏟아지자, 구미시는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지역 내 만10~18세의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조손가족 포함), 가정위탁아동 등 수혜대상의 범위, 규모 등을 파악하는 등 중앙부처의 사회보장 신설․변경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협의․조정을 통한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가능하면 내년 1월부터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복지정책평가 10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경북 구미시는 다양한 복지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해 43만 시민의 행복 체감도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 대한 위생용품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인 기본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