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아파트 소형 태양광사업/융․복합지원사업/주택지원사업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3. 14:32

신재생에너지 시민참여 신규사업 순항!
대구시가 생활 속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소형 태양광 보급사업’과 ‘테크노폴리스 융․복합지원사업’ 및 ‘주택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참여가 대폭 확산되고 있어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시는 에너지프로슈머 육성을 위해 ‘우리 집에 쓰는 전기는 내가 생산한다’는 슬로건 아래 ‘아파트 소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지난해 42가구에 시범 보급했으며, 올해는 총 600가구에 보급할 계획으로 용량별 총 설치비의 50%(최대 40만 원)를 지원한다.
   ※ 에너지프로슈머 : 에너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서 태양광설비 등을 통해 소비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이를 말함.

○ 지난 4월 한 달간 대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34개 아파트단지에서 251가구가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향후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 보급대상으로는 구․군 간 균형보급 추진을 위해 1개 아파트단지씩을 균등 지정했고, 나머지는 신청자가 많은 순으로 22개 아파트단지를 보급대상으로 선정했다.

○ 공모로 선정된 전문 시공업체인 (주)한라 이앤씨, (주)마이크로발전소 2개 업체 및 대구시와 구․군이 합동으로 주민대상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아파트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모니터링 장치로 가정 내에서 실시간 전력생산량이 수치로 표시되어 누적 생산량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용량 250W짜리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날씨, 설치방위, 음영여부 등 주위 환경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한 달에 평균 26~30kWh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각 가정에 있는 900리터 양문형냉장고 1대를 상시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 한 달 평균 10,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감되어 약 3년 정도 내에 투자비가 회수되고, 태양광의 내구연한이 15∼20년임을 감안하면 13년 정도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볼 수 있다.

○ 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지역의 구역 복합사업으로 달성군 현풍, 구지면 일원 테크노폴리스 內 주택, 상가, 산업체 등에서 태양광발전설비 및 지열설비 등을 설치할 때 설치비의 60% 정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지난 3월부터 보급사업 안내 등을 통해 수용가를 모집한 결과 주택 73개소, 산업체 16개소, 공공기관 1개소에서 설치용량 2MW(태양광 1,160kW, 지열 840kW), 사업비 45억 원 정도 규모의 신청서를 접수 완료했으며, 시민들의 신청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일정 규모의 수용가를 추가모집할 계획이다.

○ 이에 공모로 선정된 전문 시공업체 (주)한화에스테이트와 전담기관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대구시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사업신청을 완료했다.

○ 대구시에서 매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에 대해 태양광 3kW 140만 원, 태양열 20㎡ 150만 원, 지열17.5kW 190만 원, 연료전지 1kW 3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며, 현재까지 대구전역 2,053가구에서 5,597kW 규모를 설치했다.

○ 그동안 대구시는 2000년부터 솔라시티 대구를 선언하면서 신재생에너지보급에 전력을 다하였고, 태양광발전량은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5번째 순위이나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전체 신재생에너지 보급율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향후 대구시는 청정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만으로 전력에너지를 자립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사업’,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여 대구전역으로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민햇빛발전소를 활성화하는 한편, 민간 투자를 통한 태양광, 연료전지, LNG복합발전 등 청정에너지발전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밀착형 보급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가정 내 에너지비용 절감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재생에너지 민간부문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