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남유진 구미시장 독일 투자환경 설명회 미래산업 국제회의 논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5. 13:42

남유진 구미시장 독일에서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 독일 자동차, 탄소소재 관련 기업인 대상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 제15회 미래산업 국제회의(ZUKUNFTKONGRESS) 특별 초청

 

 

독일 현지에 파견된 ‘독일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단(이하, 투자유치단)’이 지난 14일(화) WAG社(볼프스부르크AG) 내 회의장에서 구미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는 WAG社와 볼프스부르크시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특별히 ‘구미시의 날(Tag der Gumi City)’로 지정되어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독일의 탄소섬유 및 자동차 관련기업 30개사가 참여하여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국가5산업단지, 융복합 탄소성형클러스터 조성 등 구미시의 투자환경에 대해 직접 설명하였으며, 엘게 브라운 볼프스 부르크 부시장, 올리버 시링 WAG社 대표가 ‘구미시 독일 통상협력사무소’를 소개하면서, 4년간에 걸쳐 경제협력 관계를 맺어온 구미시의 신뢰와 투자 적합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경북 구미시가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독일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의 구나르 메르츠 대표가 직접 나서서, 지난해 5월 구미시에서 개최된「국제탄소포럼」에 참가한 경험담을 통해, 도레이의 구미소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 국가5산업단지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으며, 앞으로는 협회차원에서 독일기업의 구미시 진출에 직접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또한, 현지 동행한 지역 기업인 12명과 설명회에 참가한 독일 기업간의 비즈니스 미팅도 추가로 이루어져, 독일시장 개척에 대한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적 경제 석학들이 참여하는 ‘제15회 미래산업 국제회의(ZUKUNFTKONGRESS)’에 특별 초청을 받아 참석한 남유진 시장, 정근수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하이퍼 루프(비행기 보다 빠른 기차)’를 개발한 스페이스X와 테슬라 모터스 임원들에게 구미시의 산업과 제조능력 대해 설명하고,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경북 구미시에는, ZF렘퍼더, 타카하시프레스, 루미너스, 엘링크링거 등 외국인 투자기업을 비롯, 국내외 자동차 부품관련 제조업체가 200여 사에 달하면서,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활성화가 본격화 되고 있으며, 구미 국가5산업단지를 중심으로 5,000억원 규모의「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조성 등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 및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이번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프라운 호퍼 연구소, MAI카본클러스터와의 MOU체결, CFK밸리(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 주제강연 및 전시관 운영 등 남은 일정을 마치고 6.19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