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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들안길 간장게장 맛집]★밥도둑에서 양념게장 간장게장 꽃게탕도 좋아

내일신문 전팀장 2013. 5. 17. 13:53

[대구 들안길 간장게장 맛집]★밥도둑의 양념게장 간장게장 꽃게탕도 좋아

대구 간장게장 추천맛집 밥도둑 제철 만난 간장게장 양념게장 입맛 살리네

입에 착착 달라붙는 감칠맛과 짭쪼름한 맛 일품…살 오른 꽃게장 지금이 제철

 

나른한 봄의 춘곤증에도 효과가 있는 해산물요리 그 중에도, 최고의 맛은 지금부터 제철인 꽃게요리 인데 그중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인기다. 살 오른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은 한번 맛보면 반드시 다시 찾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요즘 산란기를 맞이한 암게가 많이 잡혀 달고 고소한 알 또한 그 맛이 일품이다.

 

 

암게만 사용 잊을 수 없는 맛

대구 수성구 들안길에 위치한 남도꽃게장 전문점 ‘밥도둑’은 대구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알아주는 곳이다. ‘밥도둑’은 연평도 꽃게만을 사용해 꽃게 철이 되면 방송사에서 일부러 찾아와 촬영을 해가는 통에 멀리 타 지역에서도 손님들이 밀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밥도둑에서 양념게장 간장게장 그리고 꽃게탕도 아주 맛이 좋아 메뉴 주문 걱정이 없다.

 

 

대구 들안길 맛집 남도꽃게장 밥도둑 박원철 대표는 “간장게장은 엄선된 게를 선별해서 만들며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내는것이 비결이다. 잘 손질한 게는 간장소스에 담가 4~5일 동안 숙성시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알싸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이 맛에 매니아들이 줄을 잇는 것 같다” 고 설명했다.

 

 

밥도둑에서는 간장게장을 비롯하여 양념게장과 꽃게탕, 찜 등 모든 요리에 암게만을 사용하여 알이 차고 달아 한번 먹어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는다고 한다.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단맛이 나는 꽃게 철인 지금 밥도둑에는 꽃게 맛을 보러온 손님들이 꽃게를 부여잡고 밥을 몇 그릇째 비우고 있는 것이다.

 

 

밥 두 그릇은 기본, 밥도둑 꽃게장

 

‘밥도둑’에는 유난히 단골이 많고 매니아들이 맛집 동호회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오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아 또 한번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게장 특유의 뭉클하면서 입안으로 쪽쪽 달려 들어가는 맛이 미식가를 사로잡는 비결이다.

 

 

특히 주말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기다는 손님이 많다. 기다리다 겨우 꽃게장 맛을 봤다는 이정임(42)씨는 “앉아서 기다리니, 좀 짜증이 났지만, 먹어보니 기다릴 만하다”며 그 맛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입맛이 꽤 까다롭다며 전주에서 단숨에 달려온 이명춘(40)씨는 “전주보다 게장 맛이 나은 것 같다. 간장게장이 맛이 뛰어나 밥을 세 공기나 먹었으니 과연, 밥도둑이라 할만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조정화(38)씨는 “식사를 하고 와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과 아이들이 같이 게장을 먹다보니, 나도 모르게 밥한 그릇을 다 비웠다”며 꽃게장의 맛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곳의 간장게장은 정말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딱 들어 맞는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 감칠맛과 짭쪼름하고 고소한 맛과 바다향이 입안에 가득 찬다. 간장게장은 딱지에 밥을 비벼 김에 싸서 먹는 게 제 맛. 밥 한 그릇은 기본으로 뚝딱 없어지고, 매콤 달콤 한 양념게장은 밥 한 그릇을 추가하게 만든다.

 

 

여기에 밑반찬은 꼬막 양념과 굴무침, 나물과 콩잎장아찌, 찌짐 등 제절 음식으로 깔끔하고 정결하게 차려져 나온다. 해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꽃게탕은 시원한 국물 맛이 끝내준다. 술 먹은 뒤 숙취해소에는 최고라는 평이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얻는다

 

제대로 하는 꽃게장 전문점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서울 등 타 지역에 택배로 포장 주문하는 손님도 많다. 양념게장은 작은 게가 다섯 마리에 4만원, 간장게장은 게 세 마리에 4만원에 배송된다.

 

 

꽃게에 함유 된 천연고분자 물질인 키토산은 성인병 당뇨에 좋고, 노약자의 골다공증이나 성장기 어린이에겐 성장촉진뿐만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밥도둑 단골이라 자주 이곳을 찾는다는 깨끗안한의원 조승래 원장은 “꽃게는 지방질이 낮고, 각종 단백질이 풍부하고,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 입맛을 돋워준다. 꽃게에 특히 많은 타우린 성분은 간장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산후통증과 생리장애를 치유하는데 효능이 있다. 꽃게의 키토산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비만과 변비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면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요리라고 극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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