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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갱년기]얼굴이 화끈거리고 몸이 오싹해질때 한방치료

내일신문 전팀장 2013. 9. 18. 19:50

[구미갱년기]얼굴이 화끈거리고 몸이 오싹해질때 한방치료

구미 형곡동에서만 10년 넘게 갱년기 불임 생리통 등 여성질환을 중점진료 해 온 메리디안한의원은 최근 여성질환 진료 중 갱년기에 대한 진료가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여성의 월경 폐쇄 전후시기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 폐경기라고도 하는데,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가는 정상적인 과정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때가 되고 나이가 차면 찾아오는 갱년기 장애는 왜 치료해야하는 걸까요. 그것은 갱년기로 인한 여성의 인체 중 호르몬의 변화로 각종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45~55세 사이 여성들의 난소 기능이 쇠퇴하면서 에스트로겐이 난소에서 생산이 중단되고 그 대체물질인 에스트론이 지방층이나 간장에서 다시 생산되는 보상기능이 나타날 때까지를 말합니다. 이 에스트로겐의 감소에 의해 여러 가지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칼슘 흡수율이 낮아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워지면서 넘어지거나 부딪치면 쉽게 뼈에 금이가는 등 정형외과적인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女子는 7·7세(歲)가 되면 임(任)이 허(虛)하고 태충(太衝)이 쇠(衰)하여 천계(天癸)가 고갈(枯渴)하고 지도(地道)가 불통(不通)하여 경수(經水)가 단절(斷絶)된다.’ 고 하여 갱년기 여성의 생리적 변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7×7 즉 49세가 되면 태충맥, 임맥으로 표현되는 난소 기능이 쇠퇴하여 월경이 정지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약 20여 년 전에는 학술적으로 47세를 폐경의 기준으로 삼았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환경의 건강검진 등의 발전 등으로 여성 건강이 급속도로 좋아져, 근래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오십을 훌쩍 넘겨서 폐경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장애가 천기갈(天癸渴), 장부기능실조(臟腑機能失調), 기혈수(氣血水)의 부조화(不調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신증상과 월경 이상의 국소적 증상, 심리적 인자에 의한 정지실조증(情志失調證)으로 나누어 생각하여 볼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초기 증상으로는 이유 없이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확 더웠다가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또 주름살이 늘어나고, 기미가 많이 생기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현기증이 생기는 등의 현상 경험하면서 나이가 들어감을 실감하기도 합니다.

 

 

후기증상으로는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고 잦은 소변과 요실금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 방광염, 골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골다공증이 찾아오는 것을 느끼며, 요통 관절통 탈모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참, 세월 앞에 장사없다는 이야기가 딱 들어맞는 거죠.

 

 

이를 방치하고 신경을 쓰지 않을 경우 지방분해력이 급속히 저하되기도 합니다. 이는 비만증상이 가속 축적되어 운동을 해도 살이 잘 안 빠지거나 고지혈증 지방간으로 확대 되기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든 다는 것은 우리 몸이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심리적으로는 어떤일이 생길까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급격한 분비저하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거나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얼굴이 화끈거려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 있으며 무력증과 의욕 감퇴를 느낀다면 이제 한방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한다면 아름다운 중년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도움말 구미 메리디안한의원 김영표 원장

취재 구미 내일신문 전득렬 팀장

▶메리디안한의원 홈페이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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