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실태 감사 결과 정성평가 행동특성 등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6. 15:59

대구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실태 감사 결과 정성평가 행동특성 등
- 전체 91개 고교(1,960학급)에 대한 전수 감사 결과, “이상 없음”으로 확인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월 밝혀진 대구 동구의 A 고등학교 ㄱ 교사가 동료교사의 나이스 인증서를 무단 복사하여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학생 동아리 활동 내용을 무단 정정(입력)한 사건과 관련하여 관내 고등학교 학생부  및 인증서 도용 등의 관리 실태 전수 감사를 실시한 결과 동일 또는 유사한 사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 감사는 장학사, 전산담당자, 감사담당자 등으로 구성(4명 1조)된 점검단을 편성, 연인원 364명을 투입하여 6월 20일부터 30일(9일간)까지 전체 91개 고교, 1,960학급(2015학년도 기준 1, 2학년)의 모든 학생들의 학생부 내용을 일일이 대조 확인하고 인증서 도용 여부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것이다.

 

 ※ 세부 확인사항 : 학교생활기록부 정성평가 영역(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 활동 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내용 무단 입력 여부 및 적정성 기재, 인증서 도용 여부, 인증서 관리 적정성 등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부 전수 감사 결과와는 별도로, 최근 대입 전형의 변화에 따른 학생부 관리 및 기재의 충실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오는 8월부터 초, 중, 고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부 기재 및 인증서 관리에 대한 자체 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체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진로 정보 탐색 활동, 봉사 활동 등), 수상 경력 등 실적뿐만 아니라 꿈과 끼 탐색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해 가는 내면적 모습까지 전체적으로 대구 학교생활기록부 잘 드러나도록 충실하게 기재하는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연수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사들의 학생부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생부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물론 학생의 성장과정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