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경북연구원, 청년종합실태조사결과를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3. 14:35

- 7. 14.(목) 14:00 청년센터, 대구 청년정책 T/F 3차 회의 -

청년들이 모여드는 ‘청년도시(Youth Magnet City) 대구’ 건설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대구시가 주요 청년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청년정책T/F의 3차 회의가 개최된다. 이 자리는 지역 최초의 지역청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청년들과 공유하고 관련 시책들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번 T/F 3차회의는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 청년의 삶과 현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2개월여 간 수행한 지역 최초의 청년종합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한다.

 


<대구시 청년실태조사 개요>

 

◇ 조사기관: 대구경북연구원
◇ 표본규모 및 표본오차: 청년 1,000명 (지역내 청년 900명, 출향청년 100명)
◇ 조사대상: 지역청년(취업준비생, 전업주부, 직장인 등) 및 출향청년(서울소재 직장인)
◇ 조사기간: 2016년 5월 20일 ~ 6월 22일
◇ 표본오차(95% 신뢰수준): 지역청년(표본오차 ±3.27%p) / 출향청년(표본오차 ±9.80%p) ※ (참고 2) 대구시 청년실태조사 주제별 결과 요약

 

 

대구경북연구원의 청년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는데 청년정책T/F 3차회의는 그 결과를 두고 청년‧공무원‧전문연구기관이 모여 지역청년의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며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수립방향을 토의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세션은 ‘대구시 청년정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토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여기서는 ’16년도 상반기 주요 청년정책 사업(49개)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市의 청년정책을 보완할 청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 상반기 동안 청년관련 시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청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였다.

  - 창업부문은 이미 ’16년 창업기업 육성 목표(240개社)의 70%를 달성했으며, 창업실패자 재도약 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 또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범 경제계 차원의 협업(청년 1명 더 채용하기), 예술인지원 및 문화인프라 구축 등 시정 전반의 청년지원책이 대부분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일부 사업의 경우 추경예산 확보에 실패하거나 주민협의 및 사업장소 마련에 난항을 겪는 등 진행이 지연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요구되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청년정책T/F 3차회의가 갖는 가장 큰 의의는 청년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과 공급자인 市(청년정책T/F)가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향후 청년정책 T/F는 市의 분산된 청년사업들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청년온(溫)*과 협력하여 지역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민관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할 것이다.   * 지역청년이 모여 기존 청년시책을 검토‧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7.6일 발족, 총 93명)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그동안의 청년정책은 실수요자인 청년이 아닌, 관 주도로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청년의 시각에서 문제를 고민하고 시책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겠으며, 청년정책T/F가 그런 청년들과 市를 이을 튼튼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 1

 청년정책 T/F 3차회의 개요


  회의 개요
 ❍일시/장소 : 2016. 7. 14.(목), 14:00~17:15 / 청년센터(동성로 민들레빌딩)
 ❍ 참석대상 : 60명 정도(행정부시장, 청년정책T/F, 청년위원회 外 지역청년, 대경연 등)
 ❍ 회의내용 : ①대경연의 청년실태조사 결과 보고 및 토론②TF 목표대비 상반기 성과, 주요사업 문제점 및 개선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