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범물초등학교 뮤지컬 학교폭력예방 이야기하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5. 14:27

대구범물초등학교(교장 임무열)는 지난 7월 14일(목) 교내 향목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4학년 인성 나눔 프로젝트‘초록마녀 이야기’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부터 범물초 4학년 학생 50명과 각 담임교사 그리고 극단 강사들이 함께 준비해 온 공연으로 교육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배려, 이해, 화해 등의 다양한 인성덕목들을 통합하여 재미있는 뮤지컬로 재구성한 것이다.

 

 

뮤지컬‘초록마녀 이야기’는 독특한 외모로 놀림을 받고 그로 인해 자존감을 잃은 주인공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긍정적이고 당당한 성격으로 변해가는 이야기이다.
외모지상주의와 학교폭력(따돌림 및 왕따)의 심각성을 초록마녀 이야기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풀어가면서 4학년 학생들은 건강한 감정 표현과 화해의 방법을 뮤지컬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뮤지컬 경험이 거의 없었던 아이들은 여러 배역으로 나누어 뮤지컬 공연을 연습하였고, 소품 제작, 분장 등 공연 무대에 서기까지 학생들은 열정을 다해 준비하였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로 인내하며 협동하였고, 친구들의 장점을 발견하면서 아이들은 한층 더 성숙해졌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화해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4학년 김가림 학생은“친구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우정이 더 두터워졌으며,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임무열 대구 범물초 교장은“우리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을 통하여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화해의 무대를 만들어낸 우리 아이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