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9. 14:46

2016년 대구 교통사고 상반기 구 ‧ 군 추진실적 종합평가 결과 발표
- 남구 최우수, 달서구 우수, 중구 장려, 우수기관 상사업비 1억 원 지원 -


  대구시는 올해를 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정하고,「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을 수립해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업으로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2016년 상반기 구․군 추진 실적 종합평과결과를 발표했다.


○ 이번 평가는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인 구․군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재정인센티브를 통해 시급한 교통 관련 시설을 개선하고자 마련했으며, 종합평가결과 최우수 남구, 우수 달서구, 장려에는 중구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에는 5천만 원, 우수기관은 3천만 원, 장려기관은 2천만 원, 총 1억 원의 교통사고 줄이기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 평가는 정성분야와 정량분야로 구분하여 고득점 순위로 우수기관을 선정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정성평가분야는「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의 목표 실현을 위해 구‧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교통시설개선, 홍보 및 캠페인, 교통안전 교육 등을 교통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에서 평가했다.


○ 이면도로 교통사고 상충지점 시선 유도봉 설치(남구), 야간교통사고 예방을 위한「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조례안」제정(달서구), 홍보매체 다변화와 시민단체‧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분과 운영(중구) 등 평가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기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정량평가는 기준연도(2014년) 대비 구‧군별 교통안전 개선도와 불법 주‧정차 단속실적 등 계량이 가능한 실적으로 일상적 업무 추진에서 나타나는 성과를 평가결과에 반영했다. 기준년도(2014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 부상자수가 감소하고 전년대비 불법 주정차 단속 실적이 양호한 중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이 정량평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한편, 대구시는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건수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교통사고의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부터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정책의 실효성이 높은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해 2018년까지 3년간 교통사고를 1만 건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로「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을 수립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 2016년 6월말 현재 대구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121,285대로 2014년에 비해 4.6%(48,980대) 증가했으나, 오히려 교통사고 발생 측면에서는 동기 대비 발생건수는 6,393건으로 7%(△505건), 부상자는 9,045명으로 8%(△810명) 감소하여 2015년도에 이어 점차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 잠정통계)


○ 대구시는 하반기에도 평가를 통해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군에게 시급한 교통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1억 6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구․군별 교통사고 30%줄이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모범사례는 적극 전파하여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반기에 진행한 교통사고다발지점 상위 12개소에 대한 특별도로교통안전진단 용역결과에 따라 시설개선이 완료되고, 올해 1회 추경에서 확보한 30여억 원으로 도심의 통행속도 하향조정과 병행하여 사고다발지점에 대한 단속카메라를 집중 설치하며, 고휘도 차선 도색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