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환경미화원 대학생 자녀에 장학금 전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9. 14:47

환경미화원노동조합 창립기념일 행사(7.20.)에서 장학증서 수여


  대구시는 7월 20일 시 산하 환경미화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대학생 32명에게 1인당 80만 원 정도 총 2천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 환경미화원 장학금은 지난 92년 예산 2억 원을 장학 기금으로 출연한 뒤 적립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통해 매년 7월 20일 환경미화원 노조창립 기념일 행사시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자녀 장학금을 전달받은 환경미화원들은 각 구·군에서 주택가 골목과 도로변 등의 가로환경을 맡고 있는 이들로 모두가 대구광역시 인재육성장학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선발됐다.


○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환경미화원 자녀들은 부모님의 깊은 사랑과 애정 어린 기대를 가슴깊이 새기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우리 지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장학금 지급은 음지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환경미화원들의 사기진작과 우수 자녀 면학 기회를 보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자녀 뒷바라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