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원어민 강사와 합숙 초등 영어체험캠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5. 13:15

구미대, 초등 영어체험캠프 ‘무더위 잊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캠퍼스가 초등학생들의 어학 열기로 가득하다.



구미대 평생교육원(원장 이두기)은 지역 초등학생(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초등학교 영어체험캠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초등학교 영어체험캠프 참가 학생들은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3기로 나눠 기수별 4박 5일 일정으로 대학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수업을 받는다. 기수별 인원은 55명으로 원어민 강사 3명과 구미대 유재하 학과장(영어전공)이 지도한다.


구미시와 구미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영어체험캠프는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특히 2007년에 초등학교 4학년으로 참가한 장연희 양(19·여)이 올해 구미대에 입학(영어전공)해 이번 캠프에 보조교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장 양은 “어릴 때부터 영어를 가까이 하면서 대학에서도 영어를 전공하게 됐다”며 “참가 학생들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영어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대 평생교육원 이두기 원장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영어체험캠프로 그동안 자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구미대 평생교육원은 구미시, 구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어린이를 위한 영어체험캠프를 비롯 청소년 대상의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