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스타기업 38개사, Pre-스타기업 61개사 지정서 수여식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6. 14:37

대구기업의 성장판, 스타기업 100‧Pre-스타기업!


대구시는 미래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할 2016년 선정 스타기업 38개사와 Pre-스타기업 61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7월 27일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그동안 지역 강소기업의 자발적 성장을 주도하여 매출액 및 고용 증가,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월드클래스 300에 17개사 배출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스타기업의 외형적 성장에 치중하여 관리 미흡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2015년부터 추진한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첫해 선정된 22개사의 매출 29.6%, 고용인원 19.1%, 수출 11.0%가 증가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스타기업 정비에 발맞추어 선정 규모 확대 및 벤처창업 기업군까지의 확장 등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스타기업 100’ 및 ‘Pre-스타기업’ 명칭‧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편하여 ‘스타기업 100’은 100개사, ‘Pre-스타기업’은 150개사의 정예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총량제 및 일몰제를 도입하고 육성전담기관을 25개 기관으로 확대하는 등 전면 개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다.


이러한 혁신계획을 바탕으로 대구 스타기업 100과 Pre-스타기업 선정을 위해 요건심사, 재무평가,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진행했고, 최종 선정된 ‘스타기업 100’ 38개사, ‘Pre-스타기업’ 61개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하게 되었다.


대구 스타기업 100의 2015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344.7억 원으로, 400억 원 이하의 비중이 68.4%로 다수를 차지해 지원시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매출 1,500억 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Pre-스타기업의 2015년 기준 평균 매출액과 고용은 각각 20.1억 원과 15.1명으로 기업규모가 다소 영세하지만, 향후 맞춤형 지원으로 스타기업 100 후보 기업과 중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대구시의 전략이다.


이번 수여식에 스타기업 100 대표로 지정서를 수여받을 예정인 한국OSG(주) 정태일 회장은 “2008년 스타기업 지정에 이어 다시 2016년 스타기업 100에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의 취지에 맞게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통해 수출증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e-스타기업 대표로 지정서를 수여받는 최연소 벤처창업 CEO인 에스멜린 신아영 대표는 “초기 창업기업인 만큼 기술개발 및 이전에 대한 지원을 받아 기술력이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연계 지원을 통해 가장 필요한 인력확보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스타기업 100‧Pre-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계기로 지역기업이 Pre-스타기업→스타기업→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대구만의 특색 있는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한 스타기업과 Pre-스타기업의 첫 지정인 만큼 기업지원기관과 합심해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