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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뮤지컬 "배우수업" CTS아트홀 공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7. 13:14

 길별은, 강민휘, 서광재, 이지형의 하모니
ㅡ 7월 29,30 이틀간, 노량진 CTS 홀에서


뇌병변, 다운증후군 등 장애를 가진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수업(이대영 연출)"이 7월 29,30 양일간 서울 노량진에 있는 CTS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배우수업"은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아들(강민휘 역)을 둔 시한부 삶을 사는 아버지 '석우'(서광재, 이지형 역)의 슬픔과 희망을 다룬 뮤지컬이다.


불치병에 걸린 삼류배우 석우는 홀로 남겨지게 될 아들 민휘를 위해 몰래 연극을 준비한다. 아들은 연극인 줄 모르고 역할놀이를 수행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하고,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친구들과 이웃들의 사랑에 힘 입어 이제까지의 소심함과 두려움을 떨쳐 내고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이 이 작품의 줄거리이다.


또한 석우의 친구인 '영배'역에는 길별은 배우가 캐스팅되어, 실제 장애를 가진 배우가 주요 배역을 맡은 것은 이 작품이 국내 처음이다.


뮤지컬 "배우수업" 연출을 맡은 이대영 교수는 청주여자교도수 제소자와 만든 <별빛달빛>, 탈북청년들과 만든 연극 <정명> <이중사연>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공연에 앞장서왔다. 그는 문화공연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배우수업"은 꾸준히 장애인 배우를 발굴해 온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회장 이경숙)가 주최하고 피플지컴퍼니(대표 송준기)가 기획했다.


장애인 뮤지컬 "배우수업" 문의처 02-325-9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