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정보고 낙동강 자전거 길 종주 대장정 길에 나선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5. 14:38

구미정보고(교장 김원규)는 8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의 낙동강 출발지 안동댐을 출발하여 부산 하구둑 까지 1000리 자전거길 종주에 도전한다.



이번 구미정보고 행사는 청소년 흡연예방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우리 국토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천방지축 선후배들이 모여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자 낙동강자전거길(389km)의 대장정 길에 나선다.


어찌 보면 불가능할 것 같은 무모한 도전이다. 구미정보고 학생들은 싸이클 선수도 아니다. 올해 같이 찜통 같은 불볕더위와 싸워야 하고, 어쩌면 일정 중에 천둥벼락과 비를 만날지도 모른다. 본인의 정신력과 싸워야 하고 체력과도 싸워야 한다.


자전거에서 넘어져 크게 다칠 수도 있고 길을 잘못 들어 우왕좌왕 할 수도 있다. 특히 둘째 날은 구미에서 경남 남지까지 약170km의 거리를 주파해야 한다. 합천창녕보에서 창녕함안보 까지는 크고 작은 산들이 기다리고 있다. 자전거를 잘 탄다는 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구미정보고 김양식선생님은 요즘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게임에 중독되어 있는 게으른 학생들을 뭔가 목표 의식을 갖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글로벌 시대 사회 직장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싸움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새로운 일에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조금이라도 키우고자 이 일을 기획하였으며, 무더위로 인하여 학부모들이 반대할까 걱정되었으나 오히려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학생들이 완주 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정보고 학생들의 낙동강 천리길 자전거 대 종주, 좌충우돌 무도한 도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는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