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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향후 1년간 집값 전망: '오를 것' 32%, '내릴 것' 26%, '변화 없을 것' 31%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11. 13:23

[한국갤럽]● 향후 1년간 집값 전망: '오를 것' 32%, '내릴 것' 26%, '변화 없을 것' 31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2%가 '오를 것', 26%는 '내릴 것', 31%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다섯 차례 집값 전망 조사에서 상승-하락 응답 격차는 매번 6%포인트 이내, 보합 전망은 24~35% 범위에서 오르내리는 등 상승-하락-보합 응답 비중은 3:3:3 구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 전망: '오를 것' 51%, '내릴 것' 14%, '변화 없을 것' 25%

집값 상승-하락-보합 전망이 삼분(三分)되는 것과 달리,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절반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51%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14%는 '내릴 것', 25%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 향후 1년간 주택 임대료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2030 세대에서 60%를 넘었고, 4050 세대에서는 약 50%, 60대 이상에서는 34%에 그쳤다. 선행 질문인 집값 전망에서도 2030 세대가 40대 이상에 비해 '오를 것'이라고 답한 경우가 많았다. 이는 중장년층보다 젊은층이 주거비에 대한 부담감과 우려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한편 이번 조사에서 본인 또는 배우자 소유의 집이 있는지 물은 결과 55%가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14%, 30대 53%, 40대 68%, 50대 70%, 60세 이상 64%였다.
현재 거주 형태는 전체 응답자의 68%가 자가 주택에 산다고 답했고 전세는 18%, 월세·반전세는 12%로 파악됐다. 저연령일수록 전월세 비중이 컸고(2030 세대 40%; 60대 이상 20%), 지역별로는 서울의 자가 주택 거주율이 55%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