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40인의 다문화교육 전문 교원 양성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22. 15:45

학교 다문화교육 지원, 다문화교육 전문가가 도와드립니다!


대구교육청이 학교현장의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중·고 교원 40명을‘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통해 다문화교육 전문가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에 구축된 대구글로벌역량지원센터의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본 및 심화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의 총 60시간을 이수한 교원들은 다문화교육 전문가로서 교육현장의 다문화교육관련 컨설팅과 지원인력풀 등으로 활용되는 등 다각도로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대구교육청 연수에 참여하는 교원 대부분이 다문화교육지원단, 다문화교육정책학교 운영 담당, 다문화교육 업무담당 등의 다문화교육 관련 경력 및 다문화교육관련 연구․ 수상 실적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최종 선정돼 평소 다문화교육에 깊은 관심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교사들이다.



  기본과정 연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교육청 대회의실 다문화교육 정책 및 법령에 대한 이해, 다문화가정의 특성, 다문화학생의 인지․정서 발달 이해 및 건강한 정체성 형성을 위한 지원 방안, 다문화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지도 등 다문화교육 영역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다룬다.


  이어 심화과정 연수는 10월 7~8일, 14~15일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1박2일 숙박형으로 2회 이루어지며,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개발, 적용 및 수업 시연과 컨설팅 등의 경험을 통해 연수생들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함양은 물론 학교 현장에 대한 컨설팅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에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교원들의 전문적인 다문화교육 관련 연수에 대한 요구,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 지원 필요성 등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연수생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함양을 위한 내실있는 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연수 종료 후 설문 결과를 내년도 전문가 양성 연수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