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풍성’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25. 14:45

대구시민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독서의 달’행사 운영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독서의 달(9월)’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멋져요! 한 권 더 자란 당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5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역대 최저치인 65.3%로 10명 중 3.5명은 일 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으며, 책을 읽는다 하더라도 1인당 연간 독서량이 9.1권으로 한 달에 한 권도 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6개(세종시는 충남에 포함) 광역 지자체별로는 서울, 대전, 인천, 제주에 이어 대구가 70.7%로 전국에서 5위를 기록했다.


○ 이런 가운데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의 독서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 우선 내달 1일부터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유익한 책 정보 및 도서관 소식이 담긴 카탈로그와 직접 제작한 예쁜 자석 책갈피를 무료로 나눠주고, 독서 퍼즐 응모 이벤트를 통해 30명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 또한, 작은도서관 회원 중 대출실적이 높은 우수이용자 50명을 선정하여 에코백과 신간도서 꾸러미를 증정하며, 8일에는 정오부터 도서관 로비에서 과월호 잡지 무료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 이 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대출한도를 1인 5권에서 7권으로 확대하고, 대출정지 중인 연체자 사면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켜 책 읽는 습관 형성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이 이번 독서 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및 책과의 친밀감을 높여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이를 계기로 책 읽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803-6061)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ib.daegu.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