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수성구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전원 검정고시 합격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27. 12:06

대구 수성구 학교밖 지원센터 꿈드림 전원 검정고시 합격
❍ 수성구 학교 밖 지원센터 ‘꿈드림’, 검정고시 준비 학생 10명 전원 검정고시 합격해
❍ 2016년도 제2회 대구광역시 교육청 검정고시서 100% 합격 이라는 놀라운 결과...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결실 맺어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소장 임명숙) ‘꿈드림(Dream)’(이하 꿈드림)은 이달 3일 치러진 제2회 대구광역시 교육청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10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멘토인 자원봉사자들의 철저한 준비, 세심한 지도와 학생들의 열정이 빚어낸 노력의 결과다.

 

 

대구 수성구 꿈드림에서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급식제공, 복지카드 충전 등 기본적인 생활지원 뿐 아니라 학업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에게는 학습지원을 취업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는 취업준비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업형 청소년들을 위해 유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해 상시로 학습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학습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해 과목별 전문강사를 채용, 직접강의를 병행하는 공부방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대구 수성구 꿈드림은 검정고시 합격지원에 그치지 않고 합격생들의 대학진학과 취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코칭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10명의 합격자중 4명의 학생은 수성구청의 특별지원대상 청소년이며, 6명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직접지원비 신청으로 검정고시비를 지원받아 이번 시험을 치른 후 합격했다.

 

 

특별지원사업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생활지원, 학업지원 등을 하는 사업으로 꿈드림에서는 학업지원 뿐 아니라 자립지원, 건강지원, 활동지원 등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꿈드림을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이 또 다른 아이를 가르치는 멘토가 되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며 “앞으로도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상담, 취업, 자립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꿈드림 자원봉사자 김씨는 “꿈드림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너지 효과도 있다” 며 “이번 검정고시 합격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향상은 물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범어도서관 5층, ☎ 666-4205~4026)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 평생교육과 (☎ 666-42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