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선명하게 잘보이는 차선』도입으로 터널사고 예방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29. 14:44

터널, 교량, 지하차도 등 10개소 63km 1억 4천만 원 투입 정비


  대구시설공단은 8월 30일(화)부터 9월 10일(토)까지『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터널 내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크노폴리스로, 팔조령, 공산터널 등 교통사고 우려구간의 차선을 선명하게 잘 보이고 오래가는 차선으로 집중 정비한다.


이번에 도입하는『선명 차선』은 현재 터널에 도색되어 있는 재료보다 초기 반사성능 기준이 75%(현재 240→개선 420 밀리칸델라) 높아 더 잘 보일 뿐만 아니라, 반사성능을 4배정도 오랫동안 유지하여 터널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불편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차선과 콘크리트 색상이 비슷해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차선 테두리에 검정색을 도색하는 작업도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설공단은 대구시『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으로 차선도색 예산을 지난해보다 250% 증가된 31억원을 확보하여 차선뿐만 아니라 횡단보도 등 960km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청수로 등 20개소 280km를 정비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행복도시 대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선명 차선 도색 작업으로 일부구간에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여러분의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리며, 최대한 시민불편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