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남구청, 드림캐시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주목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30. 10:14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한 대구 남구청의 아이디어 시책인 ‘드림 캐시백(Dream cash 100)’ 운동에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사)자연보호 대구남구협의회(회장 박우익)와 공동으로 작년부터 ‘드림 캐시백(Dream Cash 100)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 캐시백(Dream cash 100)운동’이란 남구의 슬로건인 ‘드림피아(Dreampia)’와 현금 환원을 뜻하는 ‘캐시백(Cashback)’을 결합시킨 단어로 음식점에서 잔반을 남기지 않는 손님에게 100원을 되돌려 주는 운동이다.

 

 

작년 7월부터 진행 중인 대구 남구청 드림 캐시백 운동에는 그동안 50여 개의 업소가 참여하고 있었으며 올 들어 참여업소가 늘어 현재 105개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 29일(월) 오후 3시, 구청 2층 회의실에서는 앞으로 드림 캐시백 운동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기 위해 실천 결의대회도 가졌다.

 

 

대구 남구청의 드림캐시백 운동으로 관내 음식점은 식재료비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고, 음식점을 찾은 손님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음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환경보호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구 남구청은 음식물 쓰레기 전용 용기와 납부 필증, RFID종량기기 도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2007년 대비 58%나 감소시키는 등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음식문화나 식습관이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작더라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큰 변화를 있을 것”이라며 “드림 캐시백 사업을 시작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가 대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림 캐시백 참여 음식점은 대구 남구청 홈페이지(http://nam.daegu.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녹색환경과(☎ 664-259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