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시장 베트남 호치민에서 비즈니스포럼 및 무역상담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7. 14:32

베트남과 경제현안 해결에 대구시장이 직접 나선다
 베트남총리를 비롯해 호치민 및 다낭시장에 현안사항 협력 요청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경제사절단이 10월 10일에서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을 비롯해 하노이와 다낭을 방문한다.



 호치민에서는 대구-호치민 경제비즈니스포럼과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대구호치민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비롯해 ‘응웬 탄 퐁’ 호치민 시장을 만나고,  우호협력도시인 다낭에서는 ‘현 둑 토’ 다낭 시장을 만나 경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다.



1. 대구경제사절단, 호치민에서 경제비즈니스포럼 및 무역상담회 활동

 10월 11일(화) 호치민 소재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하는 대구-호치민 경제비즈니스포럼은 대구-호치민 경제인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양 도시의 경제 및 투자환경 소개를 통해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도시별로 특성화된 성장산업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9월에 호치민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경제인단이 대구에서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기도 해, 답방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베트남상공회의소 간 경제협력 MOU를 비롯해 지역기업인 풍국면, 프레쉬벨, 모애모와 호치민 현지기업 간의 MOU도 함께 체결한다.

 

또한, 권영진 시장이 직접 지역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기업 상담현장을 시찰하며, 현지 진출한 기업 중 섬유업체인 보광, 자동차부품업체인 진양오일씰을 방문해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한다.

 

 무역상담회는 호치민시 소재 롯데호텔 에메랄드에서 청소로봇을 취급하는 ㈜알에프를 비롯한 10개 대구기업과 베트남기업 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기업 간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한다. 무역사절단은 앞서 10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에서도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10월 10일(월), 호치민 소재 다이아몬드플라자에서 대구시 호치민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한국의 제3위 무역상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적 중요성이 부각되어 경제수도인 호치민에 지역기업들의 열망을 모아 지난 8월에 대구시 공무원을 파견한 바 있으며 호치민시의 협조를 받아 개소를 준비해 왔다. 중국 상하이에 이어 해외에 두 번째 문을 여는 호치민사무소는 대구기업들의 베트남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행정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한다.  
  


2. 베트남 총리를 비롯한 호치민 및 다낭시장에 현안사업 협력요청
 이어서 10월 12일(수) 권영진 시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해 응웬 쑤엔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대구경북기업들의 숙원인 대구은행 호치민지점 개설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한국-베트남의 경제통상 확대를 위해 대구의 역할을 강조하며 보다 많은 대구경북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응웬 탄 퐁 호치민시장과도 만나 재차 대구은행 지점개설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구호치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경제비즈니스가 활성화되도록 호치민시장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한다.


 또한, 2004년에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한 다낭시를 방문해 현 둑 토 다낭시장과 면담을 가져 대구의 물산업과 모노레일, 대중교통시스템 등에 관해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대구시청에 파견된 다낭시 공무원사례와 함께 공무원 교류를 포함한 다낭의 관광산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서 다낭에서 추진 중에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사업 현장을 둘러 볼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의 경제투자 및 무역통상의 비중이 점점 증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대구경북의 260개 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을 주목하는 것은 향후 한국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써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