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달서경찰서 요금소에 깔린 여직원 구한 견인차 기사에 감사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0. 15:17

달서경찰서, 남대구TG 요금소에 깔린 여직원 구한 견인차 기사 전주열씨 감사장 수여
  - 무너진 요금소에 깔린 여직원, 적극적인 대처로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기여 -


대구달서경찰서 (서장 이갑수)는10일 오전 10시경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남대구TG 요금소 교통사고 응급환자 구조에 도움을 준 견인차 기사 전주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전주열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쯤 중부내륙지선 남대구TG(대구방향)에서 승용차량이 갓길 방음벽을 충돌하며 고속도로 요금소로 돌진하여 그 안에 있던 여직원이 건물 잔해에 깔린 사고를 목격했다.


전씨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견인고객을 위해 지나던 길을 멈추고 곧바로 견인 장비를 이용하여 구조 작업에 나섰고, 철제 구조물에 깔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에서 재빠른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전씨는 “저는 당연히 해야될 일을 했을 뿐인데 대구달서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고 많이 보도되서 당황스럽다. 저 뿐만 아니더라도 같은 업에 종사하시는 다른 모든 분들도 당연히 그런 상황이 되었더라면 도와드렸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을 목격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갑수 달서경찰서장은,
   “119가 도착하기 전 전주열씨의 적극적인 대처 덕분에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경찰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참여치안 강화를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및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