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플라즈맵, 첨복단지 내 연구소 건립 투자협약 체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1. 14:41

2017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부터 연구소 운영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플라즈맵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둥지를 튼다.



대구시는 우수한 의료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플라즈맵을 첨복단지에 유치하고, 10월 12일(수) 오후 4시 30분 시청 별관 대회의실(3층)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플라즈맵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2,305.9㎡(700평) 부지에 43억 원을 투입하여 2017년 상반기 중 연구소를 착공하고, 현재 개발완료단계인 기존 플라즈마 멸균기 ‘FPS-30’ 및 파우치형 멸균 시스템을 적용한 ‘SterPack’을 시작으로 버전 업(Ver. Up)된 시장 친화적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2015년 대전시에서 출발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펀드유치까지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기기연구센터 건립을 기반으로 시장반응분석과 기술개발을 지속하여 세계 의료시장에서 멸균기 분야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KAIST의 핵심기술 이전(특허 제10-1492864호)을 시작으로 핵심요소기술의 개발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파우치형 멸균 시스템(SPP, Sterilization Packaging Pouch)을 개발했으며, 2차전지 선택적 분리막 증착 기술(LJPS, Linear Jet Plasma Suorce) 등 플라즈마 발생 및 살균기술과 관련한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지적재산권 출원 및 보유현황 
       - 기술이전 2건 (KAIST, 국방과학연구소), 
       - 특허출원 : 17 건 (PCTs 4건)   
       - 상표, 디자인등록 : Plasmapp®, STERLINK®, STERPACK®



㈜플라즈맵은 2016년 8월 기존 플라즈마 멸균 방식인 의료용 멸균기 ‘FPS-30’과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핵심원천기술을 적용한 ‘플라즈마 멸균 파우치(SterPack)’ 제품을 개발 완료했으며, K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인정서) 인증과 ’17년 2월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2017년 2월 출시 예정인 ‘플라즈마 멸균 파우치(SterPack)’는 파우치 내에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직접적이고 빠른 멸균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양한 멸균 성능평가를 통해 기술 검증이 완료됐다.


기존 멸균기의 진공금속챔버를 포장용 파우치로 대체함으로써 10배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며, 파우치 내부에서의 플라즈마 발생으로 멸균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함으로써 10배 이상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55℃의 공정온도로 의료기기에 손상을 주지 않고, 멸균공정 이후 진공밀봉을 통한 무균보존기간 확보가 가능해 시장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제품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친화적 제품으로 발전시키고, 피부치료 분야의 플라즈마 치료기 신제품 추가 개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치성과는 그동안 대구시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첨단의료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벌인 결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대구의 첨단의료산업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클러스터 중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51개사,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61개사 등 총112개사를 유치했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첨복단지(연구) : 51개(의료기기 35, 제약․바이오 11, 기타 5)
    - 특구지구(제조) : 61개(의료기기 56, 제약․바이오  4, 기타 1)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의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플라즈맵과 같은 원천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조기에 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