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보건학교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 대상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3. 16:37

지체장애Ⅰ분과 스티커 붙이기 종목에서 고2학년 하은빈 학생 대상, 한지공예 종목에서 고1학년 박정인 학생이 장려상 수상


대구보건학교(교장 나시택)가 지난 10월 10일(월)~11일(화)까지 2일간 충남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16.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서 지체장애Ⅰ(특수학교) 분과 스티커 붙이기 종목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하은빈 학생이 대상(교육부장관상), 한지공예 종목에서 고등학교 1학년 박정인 학생이 장려상(충청남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2016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는 감각장애(청각장애, 시각장애) 및 지체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12개 종목으로 17개 시·도 학생, 교사 등 500여명이 참가한 대회로 장애학생들의 직업기능 향상과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목적의 대회이다.


이번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서 대구보건학교  하** 학생이 참가한 스티커 붙이기 종목은 제한시간 1시간 동안 세 가지 색의 50원 동전 크기의 동그라미 스티커를 동그라미 도안이 인쇄된 A4 용지 안에 색을 구별하여 윤곽선 안에 차례대로 붙이는 종목이다.


또한, 대구보건학교  박** 학생이 참가한 한지공예 종목은 제한시간 3시간 동안 주어진 종이본과 한지를 이용하여 육각 접시를 만드는 것으로 육각접시의 골조를 정확하게 조립해야 함은 물론 주어진 한지의 색상의 조합을 위치에 맞게 배치하고 각 종이의 재단과 부착 또한 정교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고도의 수지기능을 요하는 종목이다.



이번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보건학교 하** 학생은“처음엔 스티커 붙이는 게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니 어느새 제 손이 빨라진 걸 느꼈고, 재미있게 하는 요령도 생겼어요.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지도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대구보건학교 박** 학생은“수채화 외에 다른 분야에 처음 도전해 봤는데,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한지공예를 하면서 새로운 기술도 많이 익히고 또 다른 분야도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대상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