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 경상북도, 강소기업 탐방 발대식 가져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4. 11:18

구미대-경상북도, 강소기업 탐방 발대식 가져

기업 현장투어로 취업의 미스매치 해소 기대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14일 본관 강당에서 ‘경북 중부권 대학 연합 강소기업 탐방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부권 4개 대학 학생들이 탐방단을 구성해 지역의 강소기업을 찾아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 장상길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 권오형 구미고용복지⁺센터 소장, 박종우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등 관계 기관 인사와 5개 참여기업 대표자, 4개 대학 탐방단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탐방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레포트 콘테스트’도 마련됐다. 구미대 학생들이 현장투어 후 레포트를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상 1개 팀 100만원, 최우수상 5개 팀 70만원, 우수상 6개 팀 50만원 등 12개 팀에게 주어진다.

 

 

탐방 기업은 (주)일지테크, 석문전기(주), (주)한중엔시에스, (주)영신에프앤에스, (주)대경테크노 등 5개 회사다. 10월17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되는 현장투어에는 구미대, 금오공대, 경운대, 김천대 재학생 150여 명이 탐방단으로 참가한다.

 

 

장상길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기업탐방과 같은 좋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주고, 지역기업과의 소통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여 지역 청년 모두가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지역 강소기업의 우수성과 미래 발전성을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를 높이는 것은 청년취업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행사를 마련해준 경상북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로 지정된 구미대 등을 포함해 4개 권역별로 추진되는 ‘경북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동부권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한동대학교, 중서부권은 구미대학교, 남부권은 대구대학교, 북부권은 동양대학교가 사업의 거점 역할을 맡아 권역별 타 대학교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