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문화의 날 기념,「제36회 문화상 시상식」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8. 14:48

문화의 날 기념,「제36회 문화상 시상식」개최
- 10. 19.(수) 14:30 문화예술회관 비슬홀 -

  대구시는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 19일(수) 오후 2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지역 문화예술인과 수상자 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6년 문화의 날 기념「제36회 대구광역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 문화의 날(10월 셋째 토요일)은 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대구시는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도시 조성에 앞장선 문화예술인들의 공적을 치하하고자 1981년부터 문화의 날을 전후하여 대구광역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지역 출신의 작곡가 박태준의「동무생각, 오빠생각」을 새롭게 편곡한 퓨전앙상블「비아트리오」의 연주곡을 시작으로 예술Ⅰ부문과 체육 부문의 수상자인 계명대학교 이화영 교수와 박남환 교수의 제자들이 스승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성악 및 태권무 시범 등이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 또한,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도시 대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수상자들의 공적과 걸어온 길 등을 영상에 담아, 대형 LED화면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 올해 36회째를 맞은「대구광역시 문화상」은 1981년 제정된 이래,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뛰어난 사람을 선정․시상하여 왔으며, 지난해까지 35회에 걸쳐 22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올해에는 추천자가 없었던 학술Ⅱ부문을 제외한 7개 부문의 후보자에 대하여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0월 6일 7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되었다.

○ 올해 부문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학술Ⅰ부문에는 산업 및 기술혁신분야의 연구 활동을 기업경영과 접목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한 경북대학교 서정해 교수, 예술Ⅰ부분에는 대구‧경북의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등을 기록하고 사진을 통한 교육자료 개발로 청소년 정서함양에 기여한 장원식 사진작가가 선정되었다.

○ 예술Ⅱ부문에서는 오페라「투란도트」의 주역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발전 및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한 계명대학교 이화영 교수, 문학부문에는 ‘식당의자’ 등 시 5편이 하버드 대학 정기간행물에 수록됨으로써 대구문학을 세계에 알린 문인수 시인, ‘방랑식객’등 다양특집과 뉴스 기획으로 지역 문화창달에 기여한 박석현 TBC대구방송 보도국장이 언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교육부문에는 효소가 필요 없는 혈당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15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과학 분야에 업적이 뛰어난 경북대학교 이광필 교수, 체육부문에는 계명대학교 빙상부를 창단하는 등 지역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계명대학교 박남환 교수가 선정되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연예술중심도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고, 대구시 문화상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