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남구청 몽골 울란바타르 사랑의옷 학용품 보내기

내일신문 전팀장 2014. 9. 29. 11:15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30일(화) 오전 8시 20분 남구청 광장에서 추동의류 및 가방, 신발, 학용품 등 재활용품 40박스(1,200kg 상당)를 몽골 울란바타르市 성긴하이르항 자치구로 보내는「사랑 옷 보내기」행사를 가진다.

 

대구 남구청에서는 2004년부터 10년간 매년 10월이면 몽골로 사랑의 옷 전달 행사를 실시 하고 있다. 보통 45일정도 걸리는 수송기간을 고려하여 올해는 조금 일찍 우송하게 되었으며, 재활용의류 외 가방, 신발류, 특히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같이 보낸다.

이번에 보내는 물품들은 지난 1년간 남구 주민들이 기증해 온 재활용 의류 외에 작년부터 남구청과 함께 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박주희씨(반갑다 친구야 대표)가 회원들을 통해 전국에서 수집된 의류 50박스, 가방 5박스, 신발류 2박스, 학용품 5박스를 기증해 옴에 따라 몽골로 같이 보내게 된다.

인구 15만 명의 성긴하이르항 자치구는 몽골 울란바타르市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며 추운지방이라 주로 추동의류를 보낸다.

     □ 연도별 지원현황

연 도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지원량

(kg)

1,500

1,530

1,250

900

1,270

1,650

2,100

1,149

1,200

1,500

1,200

 

임병헌 남구청장은 “지난 10년간 몽골로 재활용의류 국제지원사업을 해 오면서 비록 새 물건은 아니지만 헌 옷과 가방, 신발류 특히 학용품들이 몽골 현지인과 아동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큰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몽골 옷보내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