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보건교사회, 애망원 장애어린이들과 이월드 소풍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21. 10:47

대구보건교사회, 애망원 장애어린이들과 ‘하루엄마와 함께 가는 '가을 소풍’

 

 

대구시교육청 보건교사회(회장 박두경)의 보건교사들이 오는 22일(토) 사회복지법인 애망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어린이들의 하루 엄마가 되어 함께 놀이동산 이월드로 행복한 가을 소풍을 떠난다.

 

 

대구시교육청 소속 보건교사들로 구성된 대구보건교사회는 1999년 난치병학생돕기 모금 행사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래 소외되고 취약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 대구 애망원 장애어린이와 가을 소풍 행사를 가져 반응이 좋아 올해도 연이어 실시한다. 이 외에도 적십자 보건 강사회에 가입해 독거노인 돕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치매센터, 요양원 등에서 의료봉사와 더불어 매년 애망원을 찾아 돌봄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보건교사회 박두경 회장은 “작년 가을 소풍 행사에 참가한 이OO(14) 애망원 원생이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놀이동산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엄마선생님과 같이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면서 하루 종일 잡고 다녔던 보건교사의 손을 더 힘주어 잡던 모습이 생각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교사회는 내달 19일은 노숙인을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