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 금오공고, 높은 경쟁률 속 2017년 신입생 모집 마감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27. 14:09

금오공고에서 나의 미래를 설계하고파!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가 10월 24일(월)부터 10월 27일(목)까지 진행된 신입생 모집 기간 동안 전국 110여개 학교의 중3 학생들이 지원하여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7년 고교 입학예정자 수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을 고려할 때, 전문적인 기술․기능 인재를 키우는 마이스터고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늠할 수 있는 결과이다. 또한 취업난이 계속되는 현실 속에서, 90%를 훌쩍 넘기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마이스터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결과이다.



 금오공고는 “더불어 일할 수 있는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각종 교육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데,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2017년 신입생 모집에서 총 3개의 영역에서 가산점을 부여하였다. 교외 봉사활동 영역에서  가산점을 최대 9점까지 부여하였고, 가업승계 희망자에게 가산점 12점, 중소기업 우선취업 서약자에게 가산점 3점을 부여하였다.


이러한 가산점 부여를 통해 사회에 대한 봉사 정신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이번 금오공고 모집에서 50시간 이상의 봉사 시간으로 만점을 받은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수의 30%를 넘겼으며, 총 134시간의 봉사 활동을 한 학생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업승계 가산점은 가업(家業)을 잇고자 하는 학생에게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업 승계 의식 고취를 통해 대(代)를 이을 수 있는 숙련된 전문 기능▪기술인으로 기르기 위해 작년부터 도입되었다. 


또한 중소기업 우선취업 서약자 가산점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었는데, 이는 금오공고에서 기술을 제대로 익힌 뛰어난 인재가 중소기업에 취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중소기업 기술 강국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금오공고 전체 지원자수의 약 30% 학생이 중소기업 우선취업 서약서를 작성하였는데, 대기업뿐 아니라 우수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야 함을 보여 주는 결과이다.



금오공고 이형규 교장은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학벌보다는 능력 중심 사회가 강조될 것이며, 이에 부응하여 금오공고는 기술․기능인을 키워내는 마이스터고 본연의 책무에 충실할 것이고 학생들이 당장의 내일보다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금오공고 지원자들이 학교의 교육 목표를 뚜렷이 알고 지원한 것으로 보여 마음이 놓이며, 바른 인성을 갖춘 기술 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교육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