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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엑스코 행정산업정보박람회 ‘행정달인’으로 우뚝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30. 00:00

경북 구미시 엑스코 행정산업정보박람회‘행정달인’으로 우뚝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 90(산격동) 엑스코 1층 전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선진행정 성과를 보여주었다.

 

 

지난 27일 목요일부터 29일 토요일까지 딱 3일간 진행되는 영혼이 담긴 대구 EXCO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는 전국의 내노라하는 지자체가 참가해 행정의 결정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구행정박람회에서 경북 구미시는 도시의 경쟁력에서 철학을 찾았다.  삭막한 공업도시에서 첨단도시로 변해가는 그 과정에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그린구미를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서울대를 졸업한 남유진 구미시장의 애틋한 책 사랑은 동네 곳곳에 도서관을 만들어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책 읽는 도시를 만들어 왔다. 한책하나 구미운동 등이 대표적이며 책읽어주는 할머니가 어릴때부터 동화를 읽어주며 계몽에 나서고 있다.

 

 

경북 구미 어느곳에서나 가까운 곳에서 늘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라고 시민들이 입을 모을 정도였다. 그러나 저조한 명문대 진학률은 이와 상관없이 경북도교육청과 구미교육지원청이 함께 풀어나가야할 숙제다.

 

 

경상북도 구미시의 행정박람회 부스는 이러한 지역의 대표적인 부분을 알리고 5공단 조성을 통해 불황에서 탈출하고 수출강국의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과 변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개원한 구미화장장인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부분이 빠져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도권 등에서는 이미 화장장이 만원이고, 또 새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님비현상으로 모두들 꺼리는 상황에서 남시장은 잡음하나 없이 잘 조성하는 지도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행정력은 지도자의 빠른 판단력에서 그 빛을 발한다. 시민과 공무원 등의 좋은 아이디어가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결정권자의 의지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구미는 갤노트7 생산 중단 등 공단조성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행정달인 남유진 구미시장의 3선도 이제 마무리 되어가면서 그동안의 빛나는 작품들이 대한민국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서 그 의미를 더 해주었다. 이제 구미가 아닌 경상북도의 행정을 위해 한 걸음더 나아가야 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