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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對중국 교류협력에서의 활발한 행보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18. 16:21

경북 구미시, 對중국 교류협력에서의 활발한 행보
       ▶ 2016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 수상
       ▶ 박정희 대통령 - 등소평 주석 기념사업 연계 발굴
       ▶ 중국 위남시와 의료분야 교류협력 협의 

 

 

최근 한∙중간의 경제교류 및 인적교류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 또한 對중국 교류협력에서의 활발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1월 9일에서 11일까지 중국 충칭시에서 세계 각 지방정부 시장 등 56개국 263개 지자체 800여명이 참석한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그동안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 및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 받아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對華友好城市交流合作獎)을 수상했다.

 

 

경북 구미시가 수상한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2008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2016 충칭대회는 중국국가 부주석, 우간다 부총리, 일본 전 수상, 네덜란드 전 총리 등 세계 고위급 지도자들의 대거 참석으로 회의 격이 여느 해 보다 높은 대회였다.

 

 

금번 수상은 구미시가 그동안 자매도시인 장사시, 우호도시인 심양시, 광안시, 위남시와 활발한 우호교류, 그리고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 차이밍자우(蔡名照) 현 신화통신사 사장,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탕쟈쉬엔(唐家璇) 국무위원, 중국 엘리트 공무원 대표단, 중국 고위여성지도자대표단,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단 등 지금까지 구미시를 찾는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에게 구미를 적극 홍보해 온 우리 시 국제협력사업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 수많은 도시들이 중국의 도시들과 자매 또는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가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이 구미시를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 앞서 8일에는 국제우호도시이자 등소평 주석의 고향도시인 광안시를 방문하여, 허우샤우춘(侯曉春) 광안시 당서기를 만나 양 도시간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내년 박정희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등소평-박정희 사진전, 양 지도자 리더십학술세미나, 한․중 서예대전 개최 등 각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 받았으며, 향후 박정희 대통령-등소평 주석 양국 지도자 기념사업 연계 발굴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 하였다.

 

한편 중국 도시와의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중권 구미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11월 21일에서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위남시를 방문한다.

 

21일에는 리밍위엔(李明源) 위남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도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2일에는 위남 중심병원을 방문하여 구미강동병원과 위남중심병원 양 병원간의 의료협력을 위한 간담회와 종합요양센터 건설현장 등을 둘러본다.

 

경북 구미시는 앞으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더 많은 국제도시와의 교류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면서 국제도시로서의 품격과 대외적인 위상을 알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