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 상습정체구역 신매교북편 욱수천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2. 26. 14:59

대구 수성구, 상습정체구역인 신매교북편 욱수천로... 관계기관과
머리 맞대 교통정체 해소 실마리 찾아


대구 수성구가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이끌어내 저비용으로 상습정체구역의 도로구조개선 사업을 착수해 화제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하여 고질적인 교통정체구간인 신매교북편 욱수천로 달구벌대로 방향 우회전 1개 차로를 증설하는 도로구조개선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월보성아파트 등 인근 공동주택 2,300여 세대 7,0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신매교북편 욱수천로는 달구벌대로 방향으로 편도 1개 차로밖에 없어 경산방향 좌회전 차량이 신호대기로 시내방향 우회전이 불가능해 출근 시간대 에는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와 검토를 거쳐 적은 예산으로 교통소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현재 왕복2차로를 왕복 3차로 우회전 전용차로 1개 차로를 증설하는 도로구조개선안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도로구조개선공사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지난해 11월 차로증설에 지장을 주는 한전주, 통신 가공선 이설작업을 시작해 올해 2월에 이설이 완료되어 지난 23일부터 1개 차로 증설 공사에 돌입했다.

 

 

도로구조개선공사가 완료되는 4월말 경에는 욱수천로 아파트단지에서 달구벌대로 방향 우회전전용 1개차로가 증설되어 고질적인 상습교통정체가 풀리면서 인근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도로증설사업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낼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각종 사업추진 시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