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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6. 14:40

대구시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 차지 -

  대구시는 매년 보건복지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2016년도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해 독거노인 보호정책 분야에 최고의 도시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여 매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기관 244개를 대상으로 사업기관의 1년간 독거노인 보호 역량을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평가항목은 5개 영역 38개 지표로, 자치단체의 독거노인 보호계획과 지원, 사업수행 체계 및 운영, 사업성과 및 서비스의 질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 대구시는 100점 만점에 93.22점(전국 평균 88.42점)을 받아 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고, 244개의 수행기관 평가에서도 지역의 8개의 수행기관 중 5개 기관이 상위 10%내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이번 성과는 대구시가 건강 100세, 행복 100세 시대구현을 슬로건으로 관과 민간의 수행기관이 서로 합심하여 독거노인 보호에 한치의 누수 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독거노인 보호역량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독거노인 보호사업」은 요양서비스가 필요 없는 독거노인 중 사회관계가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안전확인, 생활교육 및 필요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8개 구·군별로 1개소의 독거노인 보호 수행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 수행기관에서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생활관리사를 통하여 평상시 주 2회 안부전화, 주 1회 가정방문으로 독거노인 보호를 책임지고 있으며, 특히 폭염과 혹한기에는 매일 안부를 확인하여 독거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또한, 대구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가구에는 응급안전알림 서비스를 지원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으며, 경로무료급식소 운영 및 도시락‧밑반찬 배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을 보살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특히, 지난해부터 민간의 자발적인 순수 봉사활동인 ‘마음잇기 사업(홀몸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간 1:1 결연을 통한 안부 묻기 및 말벗활동)’을 통해 ‘내 주변의 어르신은 내가 지킨다’는 대구만의 특화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국·시비 55억 원(전년대비 10억 원 증액)을 확보, 독거노인 보호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전국 1위의 영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간복지기관과 자치단체가 서로 힘을 모은 결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견고하게 구축하여 노후가 외롭지 않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