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부상 계획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16. 11:47

대구시는 청년이 살고 싶은〔즐거운 도시(가족 형성과 주거, 청년문화)〕에서는 결혼하기 좋은 시 만들기,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 청년문화 활성화의 3대 전략과제와 12개 세부사업을 마련하였다.



그 일환으로 대구시는 행복주택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하고 그 입지 또한 청년층의 선호가 높은 지역을 다각도로 모색함으로써,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청년이 주체가 되는〔참여의 도시(참여와 교류)〕에서는 청년 주도의 소통과 참여, 외부와의 적극적 교류의 2대 전략과제와 6개 세부사업을 마련하였다.



   - 특히 대구시는 작년에 출범한 정책제안 연구모임인 ‘청년ON’의 활동기간 및 예산 등을 대폭 확대하는 등 청년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정책발굴을 강화할 것이며,
   - 지역의 청년관련 데이터를 집적한 청년DB 및 청년맵(MAP)을 구축, 청년사업의 근거자료를 축적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정책 3대 영역별로 주요 성과지표를 선정하고, 4년 후의 변화된 모습을 목표치로 설정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2020 청년희망 대구』추진에 소요되는 예산은 4년간 약 3천 864억 원으로,
 재원별로는 국비 2천 200억 원(57%), 지방비 1천 377억 원(35.6%), 민자 287억 원(7.4%)이며, 사업특징별로는 신규사업 16개 1천 95억 원(28%), 기존확대사업* 19개 2천 769억 원(72%)로 구성되었다.
    * 기존사업 내용의 확대·재편, 대상범위 확대 등에 따른 예산 증가가 이루어진 사업



권영진 대구시장은 “젊고 역동적인 청년도시 건설은 청년정책의 주인공인 지역 청년들과 민간영역이 주체가 되어 참여해야만 이룰 수 있다. 올해 신설된 청년관련 전담조직 ‘청년정책과’는 대구시 내부의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한편, 민­관간 협력과 참여를 위한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발표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향후 모든 부서가 지역 청년들이 뜻을 함께 모아줄 촛불 같은 정책을 고민하고 입안할 때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한다. ‘청년희망 대구’로 가는 매 걸음걸음마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청년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