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동아시아 첨단 의료허브 메디시티 대구’가 뜬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24. 14:43

동아시아 첨단 의료허브‘메디시티 대구’가 뜬다!
- 맞춤의료, 산업간 융복합 등 사회·기술적 변화에 따른 적극적 대응 -

  대구시는 빠르게 융합하며 발전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경쟁에서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동아시아 의료산업허브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2017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 세계는 소득증대, 고령화, 첨단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의료서비스 산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IT, BT의 발달은 IT융합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 시장규모(’14년, 세계/국내) : 7조 8,290억$ / 1,030억$(세계시장의 1.3%)
  - u­Health, 유전체 기반 맞춤의료를 통합하는 정밀의료 등 新서비스 등장

○ 세계 의약품 시장은(’10~’14년간) 연평균 5.4%, 의료기기 시장은 4.8%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12년 대비 의약품 10억$, 의료기기 4억$ 증가하는 등 향후 시장 성장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의료서비스 표준화, 소득향상, 인터넷/SNS 발달 등으로 국내·외 의료관광시장은 지속적 증가하며 특히 개별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02→’14년) : 싱가폴(21만명→125만명), 태국(63만명→260만명)
  - 국내(’09→’15년) : 6만명 → 29만명(연평균 38.3% 증가)        

○ 이러한 국내·외 의료산업 추세에 맞추어 대구는 그동안
  ① 2013년 조성이 완료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12개를 유치하여 국가첨단의료허브로 도약 하였고 특히, 기초·응용, 임상, 인력양성, 인허가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업 지원기관을 모두 유치함으로써 one-Stop 기업지원이 가능하게 하였다.

  ※ 사업기간/총사업비 : ’15 ~ ’20년 / 8,486억원(국 6,863, 시 1,126, 민 497)
  ② 또한 지역 의료기기산업은 연평균 성장률(’00~’14년)이 전국 평균의 2배(17.4%)로 성장하는 한편 지역에 전무하던 의약품 기업도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 의료기기 종사자수 15.1%(2위), 사업체수 11.5%(2위), 매출액 21.7%(3위)
    - 의료기기 최근 3년간 매출액 : 치과용 핸드피스, 임플란트, 콘텍트렌즈, 건강보조기구 順  ※ 등록업체(’12년 121개 → ’15년 156개, 35개 업체↑)
    - 의약품 등록업체 수 18개로, ’12년(12개)에 비해 6개 업체 증가
      「광공업통계조사 2014,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

  ③ 의료서비스 시장도 대구는 전통적 의료도시로 지역환자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91.5%로 전국 1위(’14년)를 차지하고 의료관광객은 ’15년 메르스, ’16년 사드 등 악영향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6대암 진료비 전국 최저(’14년), 인구 10만명당 CT·MRI 보유수 각3위(’14년),
    의료기관 종사자 3위(’16년) 「보건산업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 의료관관객 (’14년)9,871명 → (’15년)12,988명 → (’16년)20,000명(증가율 54%)
     ※ 전국/대구비중 (’13년) 3.5% → (’14년) 3.7% → (’15년) 4.4%

○ 지역에 이러한 의료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
  ① 첨복재단 운영비의 안정적 확보와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제도개선 추진
  ② 지역 제약·의료기기 업체가 수도권 기업에 비해 미약한 현실을 감안하여 유망 앵커기업 유치 및 육성
  ③ 의료관광객의 지속적 증가를 위해 유치국가 다변화, 해외병원 진출확대 등 구조적인 의료관광객 유인 대책과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중심으로 병원간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의료서비스 만족도 개선 등이다.

○ 이러한 현실과 과제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2017년 ? 지역 의료산업의 핵인 첨복단지의 활성화와 ? 글로벌 의료기업 육성 ? 병원산업육성 ? 한방·바이오·뷰티산업 육성이라는 4개의 핵심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 먼저,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의 운영기반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조개선 등을 중앙부처와 논의하여 정부출연연구기관化  방안, R&D 독자기능 강화, 다부처 체제를 일원화하는 방안, 재단   자립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 첨복단지를 기초연구 중심에서 응용, 임상, 인력양성 등 연구․제조가   융합된 사업화 중심으로 기업 지원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한 국책기관의 성공적 조성이다.
  - 대구식약청 첨복단지 내 이전 추진 : 사업승인(3월), 실시설계(7월)
  -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기본 및 실시설계(1월), 공사 착공(10월)
  - 첨단임상시험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3월), 공사 착공(11월)
  - K-Medical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1월), 공사 착공(7월)
  -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실시설계(4월)
  - 한국뇌연구원 2단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4월)
  - 실험동물자원은행 준공(8월)
  - ICT 임상시험지원센터 6개 주요 질환 임상시험 본격 진행

? 둘째로, 혁신성과 성장성 보유 기업에 대한 R&D, 재정, 사업화, 인력양성 등 종합적이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및 벤처 기업육성 이다. 먼저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맞춤형 집중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R&D와 사업화 자금을 통합관리하는 의료기업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또한 첨복단지와 의료R&D특구 입주업체 협의체를 통해 기업과 병원, 지원기관 간 통합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기업 지원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판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시스템을 보강 및 확대하여 앵커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셋째로, 병원산업육성이다(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

○ 2015년 메르스, 2016년 사드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매년 30%이상 증가하고 있다.(’16년 비수도권 최초 2만명 달성) 2018년에도 의료관광객 2만 5천명 유치와 대구 의료관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메디시티 대구의 역량을 총집결할 계획이다.

○ 무엇보다도 먼저 국제 의료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법적 규제개선을 통해 대구를 첨복단지와 연계하여 병원산업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한 국제의료서비스 규제완화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도록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 추진이다.

 
○ 그리고 대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하기 위해 지역 대표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모발이식, 수지접합술 등 의료기술도 적극 마케팅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기반구축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를 착공하고, 현지 합작병원 설립(경대병원→중국 칭다오 국제진료센터 등)과 해외거점 확대(’16년 17개 →’17년 22개)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 또한 중화권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공항 직항노선(상하이, 베이징, 대만, 홍콩 등) 집중공략과 자매도시(칭다오, 닝보 등) 홍보강화와 기업 및 민간단체와 연계한 인센티브 의료관광을 한층 강화하고

○ 유치국가 다변화를 위해 의료관광 신흥 수요국가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국가와 동남아, 일본과는 현지 에이전시 의료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미국, 캐나다와는 교포대상 의료관광을 추진한다. 그리고 우수한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의료관련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 마지막으로, 한방·바이오·뷰티산업 육성이다.

○ 대구시는 358년 전통의 대구약령시, 한약진흥재단, 한의기술응용센터,  대학 등 한방산업 인프라가 다양하고 뷰티산업 관련 기업도 2014년 기준 11,748개소(뷰티서비스업 7,601개소, 패션, 쥬얼리, 안경 등 연관기업 4,147개소)이며 화장품 제조·판매업소도 2015년 205개소로 전년도(133개소) 대비 54%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주)옥천당, 휴먼허브, (주)한국전통의학연구소 등 국내 유망기업을 첨복단지에 유치하였으며 세계 최초 양·한방 통합 전인병원 및 자생한방병원을 개원·운영하고 있다.

○ 또한 대구약령시 활성화를 위해 약령시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대구약령시 한방·건강·힐링 테마거리’라는 컨셉으로 이미지化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였다.
  - 한방의료체험타운 조성(’16~’18년, 100억원)
  -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16~’18년, 18억원)
  - 약령시 非한방업소에 한방메뉴 보급
  - 한방 대표상품 육성 : RIS사업 인증완료 25개 품목 집중홍보
  - 청년창업 활성화 추진(한방식품, 한방화장품, 한약재 제조 등)
  ⇒ (’14년) 4개 기업→(’15년) 5개 기업→(’16년) 1개 기업 창업

○ 올해는 대구약령시를 국내 최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책개발과 한약진흥재단과 GMP시설, 임상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으로 한약제제산업 활성화, 한의진료 선진화 및 한의약의 대중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 의료·뷰티관광 연계 활성화를 위한 피부미용, 네일, 메이크업 등 뷰티 클러스터 조성사업, 의료R&D지구내 화장품 기업유치 및 산업육성,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시니어산업 육성을 위해 8대 분야 19개 핵심품목 육성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 메디시티 대구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첨단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 제공과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육성을 위한 노력은 2017년에도 계속된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가지고 있는 의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충실히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메디시티 대구」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각인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질주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